미탸나(Mityana) 대성당은 세 명의 아프리카 순교자의 시성식(canonisation 諡聖式)을 축하하기 위해 1972년 동아프리카의 우간다에 건축되었다. 이 성당을 설계한 1925년 출생의 스위스 건축가 Justus Dahinden은 세 개로 분절된 구형의 건물로 이 세 명의 순교자를 상징하면서 동시에 고대 아프리카 원주민인 반투족의 건물을 연상시키는 매우 특별한 아이디어로 디자인 하였다. 또한 이 건물은 학교, 커뮤니티 센터, 수녀원, 사제관, 교구 홀과 헬스센터를 포함하는 도시의 복합건물군의 초점으로서 구상되었다.

미탸나 대성당은 중앙부에 낮은 평지붕으로 이루어진 예배 홀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 각각 세례당과 수녀의 채플 그리고 고해소 등의 기능을 부여한 세 개의 분절된 구형 건물들이 이를 둘러싸도록 구성되었다.

중앙 예배홀은 제단 바로 위에 천창을 설치하여  제단에 빛을 떨어뜨림으로써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 제단을 포함한 예배홀은 벽과 바닥에는 모두 벽돌을 그리고 천장에는 마호가니 목재널을 붙여 아주 단순하면서도 통일성을 가진 공간으로 디자인되었다.

세례당과 채플 그리고 고해소는 예배홀에 부가된 공간으로 내부에서 연결된다. 성당의 주출입구는 아프리카의 드럼 타워를 교회의 전통적인 종탑으로 대치시킨 사각 탑 아래에 나 있다. 또한 예배 홀은 지역 주민들의 만남 장소로 계획된 외부의 코트를 향해 열려 있는데, 이 곳은 햇빛을 가리도록 부분적으로 텐트 지붕이 덮여 있다.

건물 전체의 외장은 벽돌을 주 재료로 사용하면서 중앙부 건물과 탑 상부에 붉은 색을 채색하여, 중심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건축과 땅의 일체화를 통해 건물의 환경적 통합을 강화한다. 이러한 디자인은 아프리카의 전통주거 건축과도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