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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 집을 그리는 사람의 건축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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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님은 전북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현재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에 근무하고 계십니다. 건축공간이 갖는 종교적인 힘을 느끼며 교회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답사기를 개인블로그를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주택인 한옥에도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본 사이트에 귀한 답사기를 소개해 주신 박정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정연님의 개인블로그 : http://architour.pe.kr |
인천 주안동의 주안교회.
동의 이름에서 가져온 교회 이름이지만 왠지 주님의 안에 있는 교회라는
뜻으로 들릴 수 있어서 좋은 땅에 자리잡은 교회라는 생각을 했다.
답사시간이 주안교회의 임직예배시간에 맞춰지면서 평소 주일 예배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차량을 이용해 교회를 찾고 있는 특별한 상황이었으며,
주변에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었다.
차 속에서 보통 주말에는 이러지 않겠지 괜히 스스로 위안
교회나 성당은 성서에 나오는 요소들을 건축적인 형태로 발전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주안교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듯이 방주와, 방주가 나아갈 길을
밝혀줄 등대라는 요소를 건축 형태의 모티브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앞서 업로드 했던 할렐루야 교회와도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등대의 불빛은 십자가 창으로부터 세상을 향해 뻗어 나오고 있다.
방주와 등대의 모티브는 예배공간과 계단실이라는 공간으로 발전하며
실제적인 건물로 사용되게 된다.
예배당과 계단실이 연결되며, 곡선형 매스에 박스가 끼워들어가기도 하며,
땅과 만나는 곳에서는 선큰부분을 만들어 주 매스에 빛을 더하는 면적을
넓히고 있다.
(아래 계속)


곡선형의 외관을 갖는 교회는 예배당의 모습도 둥근 콘서트홀같은
아레나 타입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신도들이 목회자의 강단과
좀 더 가까이 위치할 수 있는 방식의 배치이다.
많은 요소들이 둥근 형태를 반영하고 있는데 둥근 천창과 천장판의
배열이 그러하다. 앞서 업로드한 벧엘교회(밀레니엄 커뮤니티센터)와
할렐루야교회, 새로남교회, 앞으로 업로드할 이리신광교회 등과 비교할 수 있는
대형교회이며, 객석이 장의자로 되어 있었는데 약 3000명정도가 착석할 수 있는
규모로 생각되었다.
(아래 계속)

예배공간 주변으로는 회랑이 만들어져 있으며 지하부분과 홀 부분 등의
주요한 곳은 곡면 매스에 덧붙여진 유리매스로 만들어져 있어서
충분한 빛을 실내에 들이고 있다.
할렐루야 교회에서 그러했듯, 지상에 드러난 외관을 볼 때는
그리 큰 규모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예배당과 내부공간을 살펴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큰 규모의 공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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