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까지 두서없이 쓴 글을 보며 많이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는 많은데 정작 글로써 표현하려다 보니...부족한 것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고 글 잘 쓰는 사람들이 그렇게 존경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예배에 성공해야 세상을 이길 수 있다는 어느 목사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닫습니다.
물론 우리가 예배에 임하는 자세를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임제가 충만한 예배를 경험하고 나면
벅차오르는 감격과 감사가 내안에 가득 넘쳐 남을 경험합니다.

저의 경우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그 말씀이 내 자아(自我)와 인격적으로 만나서 하나님만 예배하게 될 때 비로써 세상에 나가 승리하는 삶을 살아 갈 힘을 얻게 됩니다.

예배에 성공을 위해 나의 목마름이 하나님만 온전히 바라 볼 수 있도록 준비된 마음만 있다면 주변의 환경은 그다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씀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순간순간 시각(視覺)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들이 집중력을 흐리게 할 수도 있고...
더욱 더 좋은 환경으로 집중력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필자가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건
조명의 역할이 이것들을 좌우하기에 예배공간의 조명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좀 더 구체적인 내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무대조명과 영상설비와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하여 강대상이 가지고 있는 조건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 은혜의 보좌로 나갈 수 있도록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조명연출이 필요

둘째 현장에서 직접 눈을 통해서 보는 공연장과 같은 무대 조명연출이 필요

셋째 영상을 위한 스튜디오와 같은 조명연출이 필요

넷째 스크린이나 영상장비에 누광으로 인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명연출이 필요하게 됩니다.

좀 더 다른 각도에서 강대상 조명 조건을 살펴보겠습니다.

[표] 현장과 영상장비에 의한 조건의 차이와 강대상의 조명연출

구 분

무대 조명

스튜디오 조명

강대상 연출조명

피사체를 보는 방법

관객의 눈에 직접 보여 짐

카메라로 촬영하여 스크린이나

모니터를 통하여 보여 짐

색온도 3500K° 의 램프를 내장한 무대조명장비로 조명한다.

보여 지 는 피사체의 모양

관객의 위치에 따라

피사체가 다르게 보임

카메라의의 위치에 따라 평면적으로 보여 짐

Key Light 와 Back Light를 활용하여 입체감을 높인다.

피사체와의 거리

관객석과 사물과의 수평적 거리

카메라 앵글에 따라 다르게 느낀다.

피사체에 대한 조명의 밝기, 무대의 밝기와 객석의 밝기를 차별한다.

강조하고

싶은 곳

SPOT 조명으로 처리

카메라로 CLOSE-UP

피사체의 움직임을 따라 갈 수 있는 조명설치

피사체의 색상

직접 눈으로 본 그대로

카메라와 모니터의 성능에 따라 달라지며 적색과 청색파장대가 왜곡될 수 있다.

배경의 색상이 light blue 나 green 같이 연한 색상으로 피사체의 색상을 왜곡하지 않는다.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 : 보이는 법
무대에서는 직접 관객의 눈에 호소하는 조명기법이지만, 모니터에서는 TV CAMERA를 통해서 모니터나 스크린에 가장 좋은 화면이 나오도록 하는 기법이 필요합니다.

둘째 : 보여주는 방법
무대조명에서는 관객의 시선은 관객석에서 무대 쪽으로 향하는 한방향(폭과 방향)을 생각하고 조명을 하면 되지만, 모니터에서는 TV CAMERA의 렌즈가 관객의 눈의 위치가 되므로 그 눈은 피사체를 근거리 및 上下左右로 자유자재 움직이면서 보여줌으로 어느 위치에서 보아도 만족할 수 있는 조명을 해야 합니다.

셋째 : 보여주는 거리
무대에서는 맨 앞줄의 관객은 2∼3m 정도의 가까이 에서 피사체의 얼굴을 볼 수 있으나 이것은 극소수의 관객이지 대다수의 관객은 10m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보게 되므로 거리감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합니다. 모니터에서는 카메라가 FS(Full Shot)에서 CU(CLOSE-UP) 하는 것에 따라 화면을 보게 되며 CU(CLOSE-UP)시 피사체의 얼굴에 그림자까지도 세심한 고려되어야 합니다.

무대의 조명은 FS(FULL SHOT)를 위한 조명기법이라고 한다면 스튜디오조명은 피사체를 강조 할 수 있는 조명기법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넷째 : 피사체의 색상
색광(色光) 무대에서는 본 그대로의 빛이 관객의 눈에 비추어 지지만 모니터에서는 삼원색(三原色)으로 분해된 색의 신호로 처리되어 재현됩니다. TV카메라에 쓰이는 CCD(촬상소자)는 적색색광에 대한 감도(적색은 번지는 현상이 발생됨)가 떨어지는 반면 청색색광에 대하여는 상당히 좋은 재현력을 보이므로 눈으로 직접 보는 색과 다를 수가 있으므로 조명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다섯째 : 입체감(立體感)
무대에서는 관객이 직접 보기 때문에 무대장치, 연기자의 입체감 등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며 조명으로 강조해 주기 때문에 더욱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반면 TV CAMERA는 렌즈가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가 외눈으로 피사체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은 두 눈 중 한눈을 가리고 피사체를 보면 평면적으로 보이고 원근감이 사라집니다.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서 TV나 영화에서는 Back Light, Key Light 등을 활용하여 입체감을 살려주게 됩니다.

결국
스튜디오조명과 무대조명의 운용은 주어진 조건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교회의 조명운용도 이러한 두 가지의 조명양상을 고려하여 각 교회 예배형태와 목적에 맞게 설계되어지고 운용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바람직한 강대상조명의 중요한 열쇠는 조명램프의 색온도와 밝기...
그리고 카메라와의 관계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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